독서 5

정유정 소설, 완전한 행복/ 나르시시스트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완전한 행복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멈추질 못한다. 머릿속에 주인공과 배경을 만드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끝까지 간다. 속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말이다. 영상으로 접하는 것보다 글로 읽으면 이야기 세계가 더 탄탄하고 깊다. 처음 정유정 소설을 읽을 때가 생각난다. 압도적인 공포감에 책을 살짝 덮었다가 다시 읽기를 반복했던 기억과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난다. 정유정 작가 책인줄 모르고 봤어도 작가가 누군지 대번에 알아맞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그녀만의 문체가 느껴진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 악성자기애자, 나르시시스트는 보통 남자가 더 많다고 어떤 책에서 본듯한데 소설에서는 여자가 나르시시스트다. 읽다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제주도에서 발생한 전남..

독서 2023.06.01

[독서] 개떡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

#개떡 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방법 변화는 지금 내가 어떤 기분인지를 알아 차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평범한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직장에서 그만두거나 최악의 연애 상대를 만나 방황하는 시기를 거치고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런 일이 있고 난 뒤 주변의 시선에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을 혐오하게 되었다. 시작은 그러했고 작가는 그런 시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군분투를 한다. 상담가가 되어 독자들에게 방법을 알려 준다. 쉽지 않을 길인데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 길을 따라 간다. 그래야 나도 이 개떡같은 기분에서 벗어 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자기개발서에서 보통은 두 부류로 나뉘게 되는데 첫째 여러 문헌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장의 타당성을 드러낸다. 두번째는 본..

독서 2019.12.18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치유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어서 찾게 된 김새해 작사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알고 읽게 되었다. 그녀의 추천 도서는 언제나 큰 도움이 된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말 읽기를 잘했다. 지금까지 내가 힘들었던 이유들이 문장으로 보였다. 머릿속에서 힘들었던 부분들이 실제 중요한 일이 아니었고 충분히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돼,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거야. 사랑받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맞춰서 살면서 정작 내 자신을 사랑할 줄도 모르고 예뻐할 줄도 모르고 엄격하고 냉담하게 대했다. 그러니 내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몸이 아프던지, 우울감으로 일상 생활이 잘 되지 않는 방식으로 나타난..

독서 2019.07.20

엄마는 페미니스트/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 다섯 가지 방법

책을 읽고 나서 글로 남기는 독후생활을 하면 생각이 좀 더 탄탄해진다. 보통 알라딘에서 사는 편인데 요즘은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대한 혐오가 짙어지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엄마는 페미니스트”다.페이미니스트 엄마는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결론은 무릎을 탁! 치게 되고 얇은 책이 내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생각의 틀이 얼마나 중요한지 유려한 사고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책 제목: 엄마는 페미니스트/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 다섯 가지 방법 저자: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 번역: 황가한 출판사: 민음사, 201708.18 치마만다 응고지아디치에는 2012년에 TED 강연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은 실제 친구로 ..

독서 2019.07.20

대전 독립서점/동네책방/삼요소 방문기

퇴사후 시간이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 이제 초초함이 밀려온다. 이렇게 늘어지게 살아도 되는 것인가. 일을 그만 두고 전업맘이 되면 내 스트레스가 완전히 나아질 줄 알았다. 세상에나 그렇게 큰 착각을 하고 살았다니.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사라졌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생애에 대한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사실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와우 신기하다. 나란 인간이 궁금해졌다. 왜 이런것인가? 이 물음에 답을 찾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독서다. 일단 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책을 모조리 읽어 일단 응급처지를 해 둔다. 맴맴 우는 매미 소리가 가득한 여름 날 집안에 앉아서 그 소리를 듣고 있는데 뭐든 해보자. 그리고 일단 집 밖으로 나가기 시작! 퇴사 전에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 독립서점..

독서 2019.07.19